현대해상,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손해보험주’
현대해상,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손해보험주’
  • 이서희 인턴기자
  • 승인 2022.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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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손해보험주로 꼽혔다. 경쟁사와 비교해 실손보험 비중이 높아 제도 개선에 유리해서다.

현대해상의 작년 연간 이익은 2020년 대비 증가했다. 2021년 연간 이익은 4380억원이었다. 2020년 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1480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성향 26.8%, 배당 수익률 6.4%에 해당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을 웃도는 주당 배당금 증가율을 보여줬다라며 신뢰성 높은 배당정책을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해상은 올해 보험 영업손실을 500억원 가량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손보험 인상률이 예상 수준보다 높았던데다 올해 갱신 비중이 가장 많은 2세대 실손보험 인상률이 양호하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백내장 수술을 비롯한 비급여 항목 지급기준이 강화되면 추가적인 이익 증가도 가능하다.

커버리지 중에 실손보험 비율이 높아 제도 개선에도 유리하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실손보험 비중이 높다. 전체 위험보험료 중 33% 수준으로 추정된다라며 커버리지 평균은 30% 내외로, 이번 보험료 인상과 제도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해상의 올해 순이익을 47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0.42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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