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농협] PB영업점 위주 사업 강화
[금융특집-농협] PB영업점 위주 사업 강화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2004년 11월 최초 PB영업점을 개설해 다른 은행에 비해 뒤늦게 프라이빗뱅킹(PB)시장에 뛰어 들었다.

올해 4월까지 50개 PB영업점이 개점하였으며, 하반기 중 50개점을 개점해 올해 말까지 총 120개 PB영업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250개 PB영업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2007년까지 400개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PB영업점은 기존 은행 점포 안에 한 창구를 개설해 PB전문 직원 한명이 PB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수준이다. 아직 PB센터를 구체적으로 개점할 계획은 없으나, 앞으로 일반 PB영업점의 성과와 금융시장의 동향 등을 고려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설치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 PB영업점인 ‘하나로PB골드클럽’은 하나로 우수고객 중 금융자산을 5천만원이상 예치한 고객에게 각종 수수료면제, 예금과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무·법률·부동산 등의 상담서비스, 주말농장 분양, 벌초대행서비스, 팜스테이와 농촌체험서비스 등 농협 고유의 차별화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 PB사업 확대를 위해 신용사업 수신부내 PB사업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등 외부전문 인력을 배치해 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CA투신, 골드만삭스 등 선진운용사와 제휴해 PB전용 투자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PB전용 종합통장 개발, 농협 특유의 서비스제공과 이벤트 행사실시 등 고객 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PB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고 있는데, 올 상반기 6개월 과정의 PB전문교육을 포함한 중급교육, 기초교육 등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고, PB 등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PB사내인증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