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SK이노베이션, 1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 이서희 인턴기자
  • 승인 2022.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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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 호전을 예상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는 배터리 사업의 초기 상업가동 비용 확대, 임직원 특별 상여금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아로마틱 사업 실적 악화에 따른 영업 적자 전환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며 "특히 중국 공장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1공장 상업가동으로 초기 고정비가 증가해 배터리 사업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3억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31억원)를 크게 밑돌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라며 "배터리 사업은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지난해 4분기 3098억원에서 93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분기 석유 사업 영업이익은 5648억원으로 직전 동기와 전년과 비교해 모두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각각 58.75% 증가한 146596억원, 47.75% 늘어난 742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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