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생산 정상화 기대
현대차, 올해 생산 정상화 기대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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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의 생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사업계획과 생산추이를 고려할 때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생산 회복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95037억원, 영업이익은 17193억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0.9%, 37.1% 증가하는 데 그쳐 기존 예상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 차질로 인해 외형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한 게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4분기 글로벌판매(출고)952000대로 2분기(978000)에 미치지 못했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판매(도매)도 약 86만대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생산 안정성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021년 공급 차질 요인이었던 반도체 수급 이슈 및 코로나19 영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사상 최저 수준의 재고 수준 감안할 때 생산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성공적 신차 효과와 전기차 전용플랫폼의 글로벌 론칭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사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글로벌 판매는 약 393만대로 추정된다. 연결기준 사상 최대 판매 규모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한 반면 재고는 약 1개월 수준에 불과하다.

 

조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약 131조원, 영업이익은 약 8.6조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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