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금융주 호재 기대
금리 상승기, 금융주 호재 기대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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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KB금융의 작년 순이익은 44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1KB금융에 대해 작년 연간 순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본 여력이 가장 우수한 금융지주인 만큼 현물 배당 외 전향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된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연간 DPS(주당배당금) 2970, 기말 배당 2220원을 예상한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81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은행 기준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2bp, 전년 동기 대비 9bp 상승한 1.6%, 하반기 개선율은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순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2900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은행 NIM1.40%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경기 회복을 수반한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금리 대출이 높은 은행의 기초체력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06% 가까이 상승하며 은행주를 아웃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가 상승 원인으로 케이뱅크 지분을 꼽았다. 우리금융은 케이뱅크 지분을 12.68% 소유한 2대 주주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이르면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MSCI 편입 비중이 증가하면서 패시브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배당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은행의 이익과 NIM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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