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 초기 국면...목표가↑
LG이노텍,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 초기 국면...목표가↑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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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이노텍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5LG이노텍에 대해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회복에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3.9% 상향됐다. 경쟁사의 생산 차질·신뢰도 하락에 따른 동사의 추가 점유율 상승,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 기존 저수익 사업부 철수 마무리 등으로 인한 기타비용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판가 상승으로 외형 성장도 기대되나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 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LG이노텍이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들어설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확장현실(XR)과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파른 단기 주가 상승, 높아진 실적 기대감 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지만 여전히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의 초기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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