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코로나19 영향...4분기 실적 부진
세아베스틸, 코로나19 영향...4분기 실적 부진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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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회복할 전망이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 본사 특수강 출하량이 당초 기대치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하겠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수요산업 생산활동이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4분기 영업이익으로 연결 기준 404억 원, 별도 기준 240억 원을 예상했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는 연결 700억원대, 별도 400억원대 수준으로 영업이익 회복을 전망했다. 4분기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준 요인이 완성차 생산량 부진과 항구 적체에 따른 수출 부진이었는데 내년에 해소될 수 있는 리스크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중국에서의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바 세아베스틸의 출하량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출하량은 각각 192만2000톤, 63만3000톤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아베스틸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구간을 지나고 있다. 세아베스틸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높은 배당성향·배당수익률도 중장기적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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