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2.17.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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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 대선후보의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여론결과가 나오면서 각당의 선거 전략을 짜는데 고심이 깊어짐.

16일 넥스트리서치는 다자대결에서 이재명(35.4% 더불어민주당)vs윤석열(33.3% 국민의힘)을,  알앤서치는 이재명(38.4%)vs윤석열(42.3%)로 다른 결과를 보임.

▶청와대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1년 유예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정책 현안을 두고 파열음.

여권 일각서는 “양도세 문제가 반대하는 청와대와 유예 추진하려는 이 후보 간에 갈등은 신구(新舊) 권력의 대립으로 보인다”고 말함.

▶與野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대선 정국을 뒤흔들 변수로 부상하면서 ‘兵風’ 이회창 전 한나라당 후보의 전철을 누군가는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윤석열 후보 부인인 김건희의 허위 이력 논란에 이어  16일 이재명 후보 아들의 도박 의혹이 제기된 뒤  ‘공정’을 요구한 2030 청년 민심은 여전 부정적 견해가 팽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6일 “예산편성권을 기획재정부에서 분리해야 한다”며 국가의 곳간지기 기획재정부 힘 빼기에 나섬. 

이 후보는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쌀 시장 격리를 주장하는 등 연일 기재부와 각을 세우고 있음.

▶이재명 후보가 16일 장남 이모 씨(29)의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

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허위 경력 의혹의 공세를 높여가던 민주당 내에서는 李의 가족 리스크가 불거지자 당혹한 상황.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6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한 찬성 의견을 또 한 번 밝힘. 

전날 한국노총을 방문해 재계가 반대하는 노동이사제, 공무원·교원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 등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뒤 이틀 연속 ‘친(親)노동’ 메시지를 냄.

▶윤석열 후보는 16일 부인 김건희의 허위 경력 기재관련 “국민 기대 눈높이와 수준에 미흡해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면서 의혹 제기를 여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함. 

尹은 사과할 의향은 밝혔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먼저라며 당장 공식 사과를 하는 데는 선을 그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與野 대선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공세 수위도 높아진데 대해  '피장파장'이라는 단어로 이번 대선판을 빗댐.

洪은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게시판에서 '지금 대선판 사자성어로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이명박ㆍ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성탄절 형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들었지만 검사 시절 두 전직 대통령을 수사한 윤석열 대선후보를 견제하고 보수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6일 전 국민 50%에 100만원 주자는 내용을 담은 시민최저소득, 전국민소득보험, 범주형 기본소득으로 구성된 ‘시민평생소득’ 공약을 내놓음. 

앞서 발표한 ‘신노동법’ 구상을 통해 시민 노동권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평생소득으로 ‘국가를 통한 소득 보장’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음.

[정부]

▶국세청이 고액·상급 체납자와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의 인적 사항을 공개함.

신규 개인 체납자 중  강영찬 전 엠손소포트 대표는 종합소득세 등 약 1500억 원을 내지 않아 체납액 1위에 올랐고,  승부 조작 재판을 받은 전 국가대표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이 종합소득세 등 6억 원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림.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천 명에 육박하는 등 각종 방역 지표가 최악에 이르자  방역 수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

내일부터 보름 동안 사적모임이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는 밤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음.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손보사 CEO간담회에서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의 보험금 지급 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힘. 

또 과잉 의료 행위로 인해 보험료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자동차 보험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함.

[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사장단, 임원을 대폭 교체 인사를 단행해 정의선 회장 체제를 굳건히 함.

지낸해 김용환 부회장, 우유철 부회장이 물러난데 이어 올해 윤여철 부회장까지 퇴임하면서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 임명된 부회장은 모두 회사를 떠남.

▶SK㈜가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인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함께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공동 투자에 나섬.

2007년 설립된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으로 고순도의 합성원유·항공유를 만듬.

▶신한금융지주가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사장을 통합 신한자산운용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자회사 대표 인사를 단행함. 

신한의 대표적 여성 리더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한DS 사장에 오르며 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됨.

▶현대중공업이 명절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노동자들은 6천억원의 소급분을 지급해야 할 처지.

그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뺄 때 폭넓게 인정됐던 '신의칙의 원칙'에 제동을 건 것인데, 임금 및 각종 수당 산정 기준에 있어 중요 판례가 될 전망.

[사회]

▶원희룡 국힘 정책총괄선대본부장은 16일 ‘대장동 키맨’ 유동규(구속 기소)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이 9월 劍의 압수수색 前 백종선(이재명 성남시장 때 수행비서)와 통화했다고 폭로.

원은 유가 검찰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가져간 인사가 이 후보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백씨의 지인이라고 주장.

▶김무성 국힘 상임고문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렌터카를 제공받은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16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

김 고문은 현역 국회의원일 때 김씨로부터 렌터카를 받아 수개월간 사용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소환조사를 받음.

▶경찰 신변보호 받던 전 여친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5)이 흥신소를 통해 주거지를 확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흥신소 개인정보가 강력범죄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짐.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업이 사실상 합법화됐지만, 불법 개인정보 수집 문제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미비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1인 시위 50대 화물차 기사를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2000만원을 보낸 ‘맷값 폭행’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언론보도 85% 과장과 허구... 영화 베테랑도 95%는  허구”라고 말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崔 는 1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지위 확인을 청구하는 본안 소송 최종변론을 마치고 나와 이같이 말함,

▶서울 강남 4구 등 인기 주거지에서 10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직전 최고가보다 1~2억원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섬.

한 전문가는 "지난 8년간 집값이 계속 올랐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 수요가 사라져 상승 동력을 잃었다"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집값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함.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폐보다는 기관지에서 활발히 증식하며, 델타 변이보다 분자 구조의 결합력이 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연구팀은 "오미크론이 왜 이전 변이보다 전파가 빠르고, 중증화는 상대적으로 덜한지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함.

▶한 20대 남성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집에 경찰관이라고 속여 침입한 뒤 준비해 간 둔기로 趙에게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함.

경찰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았는데 지난 2월에도 침입을 시도한바 있다고 함,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901명으로 나타남.

같은 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보다는 600여 명 적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명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임.

▶전기차량인 테슬라를 대리운전하다 벽면 충돌로 사망 사고룰 낸 대리운전 기사가 재판에 넘겨짐.

최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단지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을 대리운전하다가 벽면을 충돌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변호사 60살 윤모 씨를 숨지게 함.

[연예/스포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스의 올해 문화계 샛별로 선정됨

뉴욕타임스는 “이정재가 한국에서 여러 영화에 출연한 모델 출신 연기자”라고 소개하며 "빚더미에 앉은 도박중독자 성기훈을 비통하면서도 놀랄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함.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

신재환은 최근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기권했는데, 사건 당일 16일 선배와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탔다가 폭행사고가 벌어짐.

[국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영국에서는 하루 9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 역대 최다를 경신.

미국에서도 최근 2주간 신규 환자가 40% 급증했는데, 오미크론이 곧 지배종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옴,

[기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주말인 내일 기온은 더 떨어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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