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미크론 확산-FOMC 조기 테이퍼링 우려 '하락'
뉴욕증시, 오미크론 확산-FOMC 조기 테이퍼링 우려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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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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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공포와 FOMC 회의를 앞두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8.92포인트 하락한 3만 5652.07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2.83포인트 내린 4669.19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7.32포인트 떨어진 1만 5413.28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에너지,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해 약세를 주도했고 기술, 금융,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밀렸다.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종목 별로는 아메리칸항공과 델타 항공 등이 각각 5%, 3% 이상 떨어졌고 카니발의 주가도 4% 이상 밀렸다. 보잉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화이자는 4% 이상 상승했다. 화이자가 아레나 제약을 인수 소식에 아레나 제약의 주가는 80% 이상 올랐다. 모더나의 주가 5%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FOMC 회의를 앞두고 페이퍼링 등에 주목했다,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올려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8센트(0.53%) 하락한 배럴당 71.2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76센트(1%) 밀려 배럴당 74.39달러로 체결됐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3.5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78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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