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4년만에 흑자 전환...'매수'
인터플렉스, 4년만에 흑자 전환...'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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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가 올해 연간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하고 내년에는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 생산 진입 및 울트라모델의 비중 확대에 따른 4분기 실적 호조로 보인다.  

KB증권은 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 -5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인터플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140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Z폴드3 및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펜 기능이 동시에 적용되는데 필수적인 디지타이저(연성 PCB)를 단독으로 공급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프리미엄인 울트라, 갤럭시폴드 판매 증가로 인터플렉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시작된 턴어라운드 기조는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5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한 이후에 내년 345억원, 2023년 40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38.2% 증가한 4475억원, 내년 37% 증가한 6131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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