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수'
대한항공, 4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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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화물 운임 호황으로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국제선 여객 정상화는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코로나 변이 출현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 정상화 시점이 요원한 가운데 화물 성수기 진입과 반도체, 휴대폰 등 수출 호조로 화물 호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2021년 예상 영업이익을 1253억원으로 12.7% 상향조정했지만, 2022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3.4% 줄어든 1조2840억원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향후 또 어떤 변이가 나타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국제선 운항 정상화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2022년에도 국제선 여객 정상화는 어려워보이고, 항공화물 시황은 호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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