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프리보드’출범 효과 기대
제3시장 ‘프리보드’출범 효과 기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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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가진 벤처 회사들의 자금 창구 역할

제3시장이 ‘프리보드’로 간판을 바꿔달고 지난 13일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김성진 중소기업청 청장,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증권협회 회장 등 정부기관과 증권·벤처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황건호 증협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망 성장기업을 찾도록 적극 노력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연구를 통해 투자자보호 활동도 한층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리보드는 코스닥시장 상장전의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 벤처캐피탈 등에 초기 투자하고, 프리보드를 통해 자금을 회수, 그리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영업실적이 좋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단계의 유망벤처 기업 1000여개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도울 예정이다.
증권협회는 “지난해 929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제3시장 인지도가 매우 낮았으며 제3시장 진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 자금조달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며 “충분한 홍보와 유치활동이 이루어질 경우 많은 수의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증권협회는 프리보드 주가지수 개발 등 선진 시장인프라 구축하고, 유망기업의 리서치를 확대하는 등 투자정보 자료 제공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보드 장기발전방안 연구와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회계·법률·재무 컨설팅 등 지정기업 경영에 관한 지원 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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