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HDC아이콘트롤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가시화...'매수'
[하이투자] HDC아이콘트롤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가시화...'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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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HDC아이콘트롤스에 대해 공간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플랫폼 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이 속속 가시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400원을 각각 유지했다.

HDC그룹은 지난 1일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 합병한 새로운 통합법인 HDC랩스를 공식 출범했다.

HDC아이서비스의 경우 건물 관리 및 조경과 인테리어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인 FM(건물관리) 사업의 경우 단순 부동산 관리에서 벗어나 IT 기술을 활용한 운영 역량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PM(자산관리)사업 등과 같은 종합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조경 및 인테리어의 경우 비주택 부문과 오피스 등의 일반공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HDC 아이서비스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리얼티 57.0% △조경 20.1% △인테리어 10.7% △고객관리 등 12.2% 등이다. 지난해 HDC 아이서비스의 실적은 매출 35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통합법인인 HDC 랩스의 경우 동사의 AIoT 기술 역량과 HDC 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한 빌딩운영 플랫폼과 더불어 B2C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그룹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환경하에서 주거 및 오피스, 상업시설에 입주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술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산업의 고도화에 발맞춰 부동산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고객 맞춤형 인텔리전트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장을 넓혀갈 예정이다”며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인테리어와 테크를 결합한 스마트 인테리어/오피스 공간 구현으로 공간관리의 차별화를 통해 사업 확대를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통합법인 HDC 랩스의 보유현금이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M&A(인수합병)을 통해 AI(인공지능)나 빅테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공간 AIoT 플랫폼 신규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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