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홍성일 사장은 “합병으로 인해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국내 중개업무, 상품운용, 기업공개(IPO) 등과 자산관리 업무에 국내 최고수준이 된 만큼 이제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증권은 구동원증권의 상품개발능력과 구한국투자증권의 인프라와 자산관리운용능력을 합친 시너지 효과로 지점망을 이용한 상품의 판매채널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산관리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IB·자산관리·브로커리지업무를 전담할 본사영업총괄과 지점영업총괄을 각각 신설했고 리서치 부문에서는 자산관리영업을 지원하는 자산전략부를 신설했으며 통합으로 인해 자산관리시장에서 증권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증권 판매잔고는 지난 3월말 현재 한투 16조2천억과 동원 3조원을 합쳐 19조 2천억원으로 자산관리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했다.
현재 한국증권은 국내 최초로 ‘펀드품질인증제’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가장 우수한 금융상품을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증권은 대표펀드인 거꾸로펀드를 한국의 대표 가치주 펀드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거꾸로펀드 운용을 위해 별도의 운용위원회를 두고 단기적인 시황에 휩쓸리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여 투자함으로써 중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자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명품펀드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어 한번에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종합자산 관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증권은 현재 자산관리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맞는 구체적 세부전략을 세우고 있는 중이며 이번 주 내에 자산관리영업전략을 발표해 자산관리영업에 본격적으로 주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