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이노텍, 카메라 수요처 확장...목표가↑
[신한금투] LG이노텍, 카메라 수요처 확장...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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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2023년까지 수년치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2022년 실적을 감익으로 우려한다”며 “그러나 2022년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역기저 현상이 아닌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년 카메라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해 컨센서스 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멀티카메라 내 메인·초광각·울트라 모듈 각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고객사의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객사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통신모듈, 패키징기판의 공급이 늘고 있고, 경쟁사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대비 우호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에는 카메라 수요처 확장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글로벌 1위 3D 모듈 공급사로, AR/VR 내 최대 수혜 부품은 3D 모듈”이라며 “이미 다수의 플랫폼 업체들과 개발·공급 경험이 있는데다 궁극적으로 조원 단위의 신규 시장이 개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제조사 내에서도 ASP가 높은 폴디드 망원 모듈의 도입이 기대되고, 고부가 패키징기판의 캐파 증설을 준비 중”이라며 “기판 수익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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