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포스코케미칼, 중장기 성장성 유효...'매수'
[KB증권] 포스코케미칼, 중장기 성장성 유효...'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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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2% 증가한 5050억원, 31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양극재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영향 등으로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메탈 가격 상승으로 판가가 개선되면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반도체 부족 영향이 양극재보다 덜했던 음극재 부문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향 판매 비중이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2% 줄었다.

이에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022년 실적을 매출액 2조2844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영향은 상반기까지 이어지겠지만 2·4분기를 기점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엔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 전력난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어 단기간에 원재료 수급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경우 주가 흐름이 단기 실적보단 중장기적 관점의 수주 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2023년 이후 얼티넘셀 향 양극재 공급 효과에 초점을 맞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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