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퓨얼셀, 다양한 성장모멘텀 부각...'매수'
[대신증권] 두산퓨얼셀, 다양한 성장모멘텀 부각...'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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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상반기 공백이 반영됐으나 2022년부터는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이미 흑자기조를 실현해 다양한 성장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블룸에너지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했다”며 “이미 실적은 흑자기조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7%, 영업이익 -8%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2020년 4분기 수주건 반영, 2021년 상반기 수주 공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6.2%, 매출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원자재 가격 부담은 크지 않다”며 “3분기 누적수주는 28MW로 연간목표 142MW 대비 20%에 그친다. 4분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컨센서스 하회에 대해 상반기 공백이 반영됐으며 단지 속도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라이젠 모델을 충전소에 적용하기 위해 연내 상용화, 내년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국 포산시에 첫 해외 수출 시작,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단일 연료전지발전소 규모는 78MW(신인천 빛드림)까지 증가했다. 프로젝트 대형화로 환경평가,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며 수주 및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가 시행되면 2022년부터는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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