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명예퇴직 관련 설왕설래
한국증권 명예퇴직 관련 설왕설래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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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원증권과 구 한국투자증권이 합병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이 노사간 진통을 겪고 있다.한국투자증권 노동조합은 고용안정보장을 요구하면서 파업 중이고 동원증권 노동조합은 퇴지금 누진제 폐지를 요구하며 태업을 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의 노사간 이견을 보이는 것 중 명예퇴직 부분에서 노조측은 실시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인위적 인력감축은 없다면서 명예퇴직을 반대하는 입장이다.한국증권 관계자는 “자산영업의 경우 우수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명예퇴직을 실시할 경우 이들 우수 인력들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우려돼 회사측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조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인원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명예퇴직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명예퇴직금을 주지 않고 내보냈겠다는 의도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증권은 노사간 갈등으로 인해 입·출금을 제외한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회사측과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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