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美 인플레이션 우려 불안 가중...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세
[오전시황] 美 인플레이션 우려 불안 가중...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세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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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국채금리 움직임,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증언, 경제지표, 미 의회의 예산안 협상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탓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얼어붙은 모양새이다.

◇코스피, 개인 홀로 매수 

코스피는 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 거래일 지수 대비 -0.81%(24.88포인트)하락한 3,043.9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나 홀로 8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과 9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만이 유일하게 생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카카오뱅크, 포스코, 크래프톤,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업, 비금속광물이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 보험, 증권, 은행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1000지수선 무너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거래일 지수 대비 -0.82%(8.82포인트)하락한 995.0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나 홀로 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507억원과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CJENM등이 하락했디. 

업종 별로는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IT S/W &서비스,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지수 등이 상승했다. 화학, 유통, 인테넷, 비금속,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하락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6.80포인트(1.59%) 내린 3만3843.9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51.92포인트(1.19%) 하락한 4307.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44%) 떨어진 1만4448.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산업, 필수소비재, 금융,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떨어졌다.

종목 별로는 넷플릭스(+1.88%), 램리서치(+0.29%), 자일링스(+0.90%), 램리서치(+1.83%), AMC(+2.54%) 등이 올랐다. 애플(-0.98%), 페이스북(-0.06%), 아마존(-0.49%), 구글(-0.50%), 테슬라(-0.75%), 베드배스앤비욘드(-22.18%)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는 10월 증시를 낙관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보고서에서 “9월은 악명에 부응했고, 주식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줄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움직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 경제 지표, 미 의회의 임시예산안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10년물 기준 1.5%를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와 성장주를 압박했다. 이날도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1.54% 근방에서 거래됐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낮춰 1.51%대까지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지속돼 금리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내년 초에 안정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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