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미국 국채 움직임+제롬파월 인플레이션 병목 발언 여파...코스피+0.19%, 코스닥+0.65%
[오전 시황] 미국 국채 움직임+제롬파월 인플레이션 병목 발언 여파...코스피+0.19%, 코스닥+0.65%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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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의 움직임, 제롬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의장의 인플레이션 병목 현상 발언 등으로 세계 경제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는 30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 지수 대비 +0.19%(5.87포인트)오른 3,066.1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3억원, 74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핵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이다. SK하이닉스, 카카오, 크래프톤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엘지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카카오뱅크,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1.83%), 통신업(1.38%), 기계(0.92%), 의료정밀(0.81%) 등이 상승했다. 화학(-1.34%), 은행(-0.80%), 철강금속(-0.37%), 비금속광물(-0.27%)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지수 대비 +0.65%(6.53포인트)오른 1,007.9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개인은 1,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핵 상위 종목에서 업종 별로는 코스피와 달리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CJENM, 씨젠,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한국비엔씨. 리노공업, 천보 만이 하락세이다.

업종 별로는 오락문화(+3.50%), 일반전기전자(+1.57%), 출판매체복재(+1.19%) 올랐고, 정보기기(-0.42%), 종이목재(-0.34%), 섬유의복(-0.32%), 디지털컨텐츠(-0.29%)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국채 금리 발언,  미 의회에서 대치 중인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29일(현시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포인트(0.26%) 오른 34,390.72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유틸리티주(1.3%)와 필수소비재(0.87%)가 선전했고, 반면에 자재주(-0.39%)와 기술주(-0.10%)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 별로는 보잉(+3.18%), 넷플릭스(+2.61%), 마이크로소프트(+0.17%), 루시드모터스(+7.09%) 등이 상승했다. 아마존(-0.45%), 페이스북(-0.31%), 자일링스(-1.84%) 램리서치(-3.15%) 등이 하락했다.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채금리가 다시 1.54%대까지 오르면서 주가 지수의 오름세가 축소됐고, 나스닥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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