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삼성전자' 마케팅 규모 증가...'매수'
[대신증권] 제일기획, '삼성전자' 마케팅 규모 증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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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 관련 마케팅 규모 증가로 또 다시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총이익(GP)과 영업이익(OP)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4% 증가하며 2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실적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마케팅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신규 스마트폰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컨셉 제품인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출시로 관련 마케팅 규모가 늘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이 선점하고 있던 5G 폰 시장에 애플도 20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 빈자리를 애플이 노리는 등 경쟁이 심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제품은 가전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용이해서, 제일기획 GP에서 디지털 비중은 17년 30%, 20년 43%, 올해 2분기 49%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은 ATL(TV·신문·라디오·잡지 등 일방적 커뮤니케이션 성격을 띄는 광고)·BTL(이벤트·옥외매체·전화영업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성격을 띄는 광고) 대비 마진이 높아 꾸준히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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