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9.29.(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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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TV토론회@뉴시스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28일 SBS의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의혹을 놓고 이낙연·박용진vs이재명·추미애 연대가 형성되면서 첨예하게 대립.

이낙연·박용진은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책임론 제기를 이어갔고, 반론을 펴는 李를 추미애가 엄호하며 양 측 간에 전선이 형성됨.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28일 외교·안보 관련 4차 TV토론회에서 양강 주자인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설전이 거세짐.

두 후보는 서로를 ‘문석열(문재인+윤석열)’, ‘지방선거 유세도 못 했던 당 대표’라고 공격하며 한층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임.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와 서울 연희동 자택을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남.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2019년 金의 누나이자 천화동인3호의 이사인 김모씨에게 서울 연희동 자택을 매각한 것과 관련 尹은 “몰랐다”고 답변.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불씨가 당 내부로 번지자 이준석 대표는 곽상도 의원의 제명까지 언급하면서 역풍 차단에 나섰지만 郭이 탈당하면서 黨이 난감한 상황.

무소속이 된 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의원직에서 당장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임.

국민의힘 TV토론회@뉴시스

[정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욕설 파문’ 김우남(3선 국회의원 출신)한국마사회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하고 농림부에 통보함.

김 회장은 자신의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혐의로 지난 7월부터 국민권익위에서 조사를 받아 옴.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함.

제주도 출신으로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 근무했던 文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대책과 관련해 "10월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며 이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본지구로 지정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힘.

정부는 지정 후보지 56곳(7만6000호) 중 증산4구역,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동측 등 17만곳(2만5000호)은 후보지 선정 이후 평균 115일만에, 6월에 후보지로 추가선정된 지역은 42일만에 주민동의 3분의2 이상을 확보함.

[경제]

▶신세계 그룹이 추진하는 제주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중기부가 지역 경제 상생을 이유로 사업조정을 권고하면서 제동이 걸림.

신세계 제주 아울렛은 지난 5월 개설이 예고됐는데 제주 칠성로 상점가전 진흥사업 협동조합 등 2곳에서 지역 상권 피해를 호소하자 중기부가 나선 것.

▶DL그룹(옛 대림그룹) 석유화학 자회사인 DL케미칼이 미국 석유화학기업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25억 달러(2조 9,500억원)에 인수함.

1939년 창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를 마친 DL케미칼은 국내 중견화학사에서 글로벌 바이오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게 됨.

▶현대重과 대우조선 간 인수·합병 관련 산업은행이 한국조선해양(現代重 중간지주사)과 체결한 현물출자 및 투자계약 만료 기한이 연장될 전망.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경쟁 당국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계약기간이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임.

[사회]

▶‘고발사주’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28일 윤석열 前검찰총장 측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과거 근무했던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압수수색함.

孫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를 겨냥한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음.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함.

검찰은 경제범죄형사부에 다른 검찰청 검사 3명을 파견받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짐.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함.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두 회사에 동시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이한성 씨도 조사하기로 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각각 경제범죄형사부(사실상 특별수사팀)와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해 조사에 나섬.

與野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여당 유력 대선 주자들 간 이해득실도 엇갈리는 사건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사진) 등 관련자들이 출국 금지됨.

劉는 2010. 성남시설관리공단(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이후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2015년 화천대유 측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핵심 인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고급화 전략을 펴는 쉐이크쉑과 가성비족을 공략한 노브랜드버거가 약진함.

쉐이크쉑은 가장 저렴한 버거가 6천 원대고 가장 비싼 버거는 1만 2,900원인 반면 노브랜드버거의 불고기 버거는 단돈 1,900원에 감자튀김과 음료를 추가한 세트도 3,900원이라고 함.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의 주범 '박사' 조주빈이 강제추행 사건에서 검찰이 징역 3년 구형을 추가함.

현재까지 선고된 형량은 징역 42년인 趙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박사'로 활동하며 미성년자 성착취를 자행한 혐의로 기소됨.

▶무인점포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15분쯤 강동구의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170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음.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 앞의 가로수를 제초제로 말려 죽인 혐의를 받는 건물 관리인이 검찰에 넘겨짐.

서대문구청은 지난 7월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카페 앞 가로수 3그루를 제초제를 사용해 고사시킨 A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함.

▶아내를 폭행하고 자신의 몸과 건물 내부에 인화물질을 뿌린 40대 A씨(49)를 폭행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함.

A씨는 28일 오후 12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발과 주먹으로 아내를 여러차례 때리고 자신의 몸과 사무실 내부 등에 시너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배우 고현정이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캐스팅되면서 2년만에 드라마에 컴백.

화가 겸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을 맡은 高는 극중 부유한 남편을 만나 남부러울 것 살지만 ‘어떤 누구’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변화와 갈등을 연기하게 됨.

[국제]

▶조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3차 추가 접종)을 맞은 뒤 “제발 주사를 맞아 달라. 여러분의 생명과 여러분 주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함.

현재 미국인의 코로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5.3%로 지난 4월 이후 50%대에 계속 머물고 있음.

[기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음.

수도권과 강원 지역엔 최대 70mm의 비가 오겠고, 남부는 오후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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