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투자전략]조정대비 현금비중 확대, 차별전략 구사
[유가증권시장 투자전략]조정대비 현금비중 확대, 차별전략 구사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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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금융업종, 산업재군 등 주식비중 집중
1000선에 안착할 것인가.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매로 다소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상승세를 이어갈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도 아쉽다.미국 증시가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5월 선행지수, 기존주택판매, 내구재 수주, 신규 주택판매 등의 미국 경기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국내 시장은 별다른 호재가 없고, 수급 개선 속도도 둔화되고 있다.현대증권은 “최근의 프로그램 매수가 중간배당을 겨냥한 매수세 였다면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매수세를 통해 증시로 공급될 유동성의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지수는 전체적으로 1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우증권은 “조정을 대비해 분할매수가 가능하도록 현금비중을 유지, 금융·자동차·건설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1000선 돌파 이후 기술적 숨고르기가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계단식의 완만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프로그램의 매수가 매도보다 큰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전체 순매도가 나타나는 것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때문으로 보여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외국인들도 순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정유·화학·철강 등 기초소재와 은행·증권 등 금융업종, 조선· 건설 등 산업재군 등으로 주식비중을 압축 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라”고 말했다. 이들 산업군은 유가 상승, 증시 반등, 실적 호전, 선가 강세, 건설 경기 호전 가능성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증권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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