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로 매출 상승 기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로 매출 상승 기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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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제품보다 약효는 높고, 가격은 낮아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이 이번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로 주식시장 공략에 나섰다.매출규모 업계 1위인 동아제약은 그동안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박카스의 높은 매출 비중에 주가에서는 ‘1위’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박카스 판매량마저 부진해 매출 도 지지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토종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의 출시가 8월로 예정되며 동아제약은 주가상승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05년 1000억원 규모로 매년 30%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는 4번째로 동아제약이 치료제를 개발, ‘비아그라’, ‘레비트라’, ‘시알리스’ 등과 경쟁하게 됐다. 자이데나는 투약후 약효율이 80%이상으로 국제 남성과학회학술대회에서 높은 약효를 인정받았다. 현대증권은 “발기부전치료제는 발현시간과 지속시간 측면에서 제품의 질을 평가하는데, 자이데나는 투약 후 15~30분내 발현되고 약표가 12시간 지속돼 기존 제품들보다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작용 발현율을 낮춰 안정성은 높였고, 가격은 기존 제품의 80%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자이데나의 출시로 동아제약은 2005년에만 100억원, 2006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다만 삼성증권은 “동아제약의 주가가 적정수준에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했다.삼성증권은 “‘자이데나’ 출시에 따른 기대감 상승으로 6월들어 동아제약의 주가는 12%나 상승했다”며 “목표가 4만원을 웃돌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격이 부담스럽고, 박카스 매출감소로 이익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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