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
EM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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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ㆍBooster Shot) 권고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AP통신은 6일 EMA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16세 이상이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뜻한다.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말한다.

EMA는 "화이자가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임상 시험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30일 세계 최초로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정부도 오는 9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이번 달부터 고령층에 우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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