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넌” 정용진도 궁금한 식품업계 이색콜라보 과자 유행
“뭐니 넌” 정용진도 궁금한 식품업계 이색콜라보 과자 유행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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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제품 콜라보, 익숙하면서 새로운 맛과 재미 다 잡아
MZ세대 흥미 유발, 꾸준한 매출효과로 이어져
[사진=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SNS 화면 캡쳐]
[사진=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SNS 화면 캡쳐]

식품업계에 인기 제품들을 이용한 콜라보 과자 유행이 번지고 있다.

콜라보의 인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면서도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아는 맛’을 선택해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SNS에 농심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짜파링’을 올리며 “뭐니 넌”이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짜파링은 농심에서 1983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스낵 ‘양파링’과 농심 라면의 스테디셀러 ‘짜파게티’가 만나 지난3월 출시된 제품이다.

농심은 이 밖에도 농심 육개장 사발면과 김치 사발면을 포테토칩을 콜라보한 ‘포테토칩 육개장사발면맛’,‘포테토칩 김치사발면맛’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기존 자사 장수 브랜드 조합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과 재미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일정수량에 한해 제품을 운영해 약 6개월 정도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지난 2월 오뚜기와 함께 '참깨라면타임' 스낵을 출시했다. 오뚜기의 '참깨라면'과 빙그레의 '야채타임'스낵을 접목한 제품이다.

해태는 BGF리테일과 함께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겨냥해 고향만두와 감자칩을 콜라보한 ‘고향만두칩’을 선보였다.

해당제품은 ‘고기만두맛’과 ‘김치만두맛’ 두 종류로 출시되어 편의점 CU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상품의 패키지 역시 고향만두의 실제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으며 냉동고가 아닌 상온에 진열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이 같은 콜라보 제품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해 꾸준한 매출효과를 보고 있다.

식품업계는 앞으로도 새롭고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콜라보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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