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델타 변이로 미 유럽 기업경기 둔화
[국제경제] 델타 변이로 미 유럽 기업경기 둔화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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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는 점포 입장때 백신 증명을 요구>

델타 변이종 대 확산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과 유럽 기업경기가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음이 밝혀졌다.

영국의 IHS 마키트(Markit) 조사에 따르면 8월의 구매담당자지수(PMI)가 미국서는 전월보다 5%포인트나 낮아졌다.

기업경기 둔화세는 델타 변이종 코로나의 대 확산과 공급망 혼란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PMI지수는 지난 5월(68.7)을 정점으로 석 달 연속하여 낮아졌다. 이는 시장의 예상(58.3)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서비스업은 4.7%포인트나 낮은 55.2를 기록, 전체 수요확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키트 측은 공급이 수요증대를 따라가지 못해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지연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인력 부족에 따른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유로권의 PMI지수는 59.9를 기록, 전달보다 0.7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으나 영국은 3.9%포인트나 급락한 55.3, 일본은 2.9포인트 떨어진 45.9라고 밝혔다.

국가와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선진국의 경기 둔화세가 뚜렷하다는 것이 마키트의 조사결과로 밝혀졌다.

이들 국가는 대규모의 도시봉쇄에는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 감염확대 억제 중점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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