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현지 시간 28일 사망한 남성들은 이물질이 발견돼 접종을 중단시킨 백신과 동일한 제조 공장에서 나온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성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지난 26일 사용 중지를 발표한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에서 제조됐다. 제조번호가 '3004667'인 병 39개에서 금속 조각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자,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다른 제조번호 2개까지 더해 모두 3개 제조번호가 찍힌 백신의 사용을 중단했다.
163만 회 접종 분량이다. 도쿄 등 5개 광역지자체의 889개 접종장에 배포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오키나와에서 접종 준비 중이던 모더나 백신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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