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혹은 조정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급증을 감안해 동결을 택할 거란 예측과 역대 최대 규모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 인상을 할 거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인상보단 동결이 조금 더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0명 중 67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다만 지난달 금통위 회의 전에 이뤄진 조사 결과 때보단 동결 의견이 22명 정도 감소했다. 앞서 지난해 5월,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속 경기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까지 낮췄다.
한은이 만약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1년 3개월 동안 이어진 초저금리 국면이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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