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MW·만트럭 등 6개사 차량·덤프트럭 4만8800대 리콜
현대·BMW·만트럭 등 6개사 차량·덤프트럭 4만8800대 리콜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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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현대자동차·BMW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스즈키씨엠씨 등 6개 사의 58개 차종 4만5714대와 16개 형식 덤프트럭 3083대 등 총 4만879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현대 마이티, BMW X6 xDrive30d, 벤츠 E 220 D 4MATIC, 만트럭 TGS 37.480 8X4 BB이다.

현대자동차·BMW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 등 6개사가 제조한 차량 4만5714대, 덤프트럭 3083대 등 총 4만879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현대자동차·BMW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스즈키씨엠씨 등 6개 사의 58개 차종 4만5714대와 16개 형식 덤프트럭 3083대 등 총 4만879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마이티 2만9470대는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과 간섭돼 에어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의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 마모로 이물질이 생기고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538대 자동차와 TGS 37.480 8X4 BB 등 11개 형식 덤프트럭 1870대는 냉각수 누수로 엔진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고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만트럭의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와 TGS 37.480 8X4BB 등 5개 형식 덤프트럭 1213대는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돼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거나 시동 꺼짐이 지연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TGM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미달해 우선 시정조치했다.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 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는 측면충돌센서의 커넥터 불량으로 측면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는 연료탱크의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벤틀리 New Continental GT 278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좌석 자동 조절 시 좌석이 뒤쪽으로 밀리는 오작동 가능성이 조사됐다. e-tron 55 quattro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 시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즈키씨엠씨의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차종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BMW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 등은 리콜 조치가 내려진 차량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 무상 수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에게는 제작사가 수리비용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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