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니콜라 창업자, 美SEC 기소 前 보유주식 매각
사기 의혹 니콜라 창업자, 美SEC 기소 前 보유주식 매각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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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내용을 근거로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주 트래비 밀턴이 자신이 보유한 니콜라 주식을 미 연방검찰의 기소 이전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 니콜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내용을 근거로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주 트래비 밀턴이 자신이 보유한 니콜라 주식을 미 연방검찰의 기소 이전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 니콜라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미국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된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보유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자료를 통해 밀턴이 7700만달러(한화 882억원) 규모의 니콜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턴은 미국 연방검찰의 기소 전인 지난 7월23일 자신과 자신이 소유한 M&M레지듀얼을 통해 175만주의 니콜라 주식을 부인에게 넘겼다. 이후 M&M레지듀얼과 밀턴의 부인은 니콜라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밀턴은 현재 니콜라의 수소전기차와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미국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연방검찰은 밀턴이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가를 띄우기 위해 제품과 기술 등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를 해 투자자를 기만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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