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스비아이스팩(3173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28일 12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4,020원)대비 1,200원(+29.85%)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320,309주이다. 거래대금은 549억4200만원이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특별한 사정없이 지난 7월 26일(3,850원)부터 28일(5,220원)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8일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1,100만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시가총액 227억원, 상장주식수 4,360,000주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000원 대 후반에서 4,000원 대 초반으로 올랐다. 7월 16일에도 2백만주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특정 세력이 개입해 주식 거래량과 주가 상승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4월과 5월에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가 요구되는 점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했다.
스팩는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지만 그 자체의 기업가치가 있는 종목이 아니다.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스팩은 증권사가 신주를 먼저 발행해 공모자금을 모아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한 뒤 3년 이내에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이다.
현재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의 최대주주는 에스비아이엔비스트먼트(13.76%)이다. 이준효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다산벤처,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SBI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이다. 에스비아이엔베스트먼트는 한일화공과 한일그린테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SBI코리아홀딩스(대표 나카가와 타카시ㆍ43.61%)를 보유하고 있다. SBI코리아홀딩스의 최대주주는 SBI홍콩홀딩스(대표 기타오 요시타카ㆍ1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