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보령제약,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매수'
[신영증권] 보령제약,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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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보령제약에 대해 "연간 실적과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 4,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보령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419억원, 영업이익은 12.0%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탁(8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전문의약품(1,192억원)이 14% 증가하면서 외형은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상품 중심의 매출 믹스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p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또 작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스라엘 신약개발회사 케모맙(Chemomab)의 평가이익이 108억원에서 61억원으로 감소해 순이익은 81% 줄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6%, 영업이익은 3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카나브복합제의 신규 출시 효과 및 대원제약과의 코프로모션으로 카나브 패밀리의 견조한 성장과 트루니시티 등의 주요제품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암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LBA 전략외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거나 바이젠셀 등의 직접투자 및 헬스케어 전문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파이프라인 확대 및 자본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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