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TOP종목] 천랩, 노란풍선...M&A효과에 상한가
[상한가TOP종목] 천랩, 노란풍선...M&A효과에 상한가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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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上限價ㆍupper limit price)는 하루에 오를 수 있는 가격의 상한선까지 오른 주가를 말한다. 주식 투자한 종목이 올라 수익을 실현하면 소소한 행복이다. 상한가를 치면 행복이다. 반대로 하한가(下限價ㆍlowerr limit price)를 치는 날이면 죽을 맛이 된다. 국내 주식은 상한가와 하한가를 30%로 제한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테마보다는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테마는 거품이 꺼지면 혹독한 손실이 온다. 한국증권은 자본 시장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이른바 작전세력에 의한 이상 급등 종목을 스크린하려는 목적으로 상한가 종목을 집중 분석한다.

한국 증권 시장에서 7월 22일 11시 49분 현재 천랩, 노란풍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 SM C&C, 성호전자, 큐브엔터 등이 상한가를 넘보며 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랩, CJ제일제당에 983억원에 매각

천랩(311690)은 전일 종가(49,400원)대비 14,800원(+29.96%)오른 6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주 최고가 62,400원을 찍었다. 최저가는 지난 5월 26일 27,350원이다.

바이오기업인 천랩의 상한가는 M&A(인수ㆍ합병)테마이다. 천랩은 CJ그룹 계열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에 인수된다. 전일 CJ제일제당은 천랩의 지분 43.9%(258만주)를  98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다.

천랩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수십조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가리킨다. 주요 제품으로는 'EzBioCloud 플랫폼', 'NGS/BI 통합 솔루션', 'TrueBac ID'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최고 수준의 미생물·균주·발효 기술에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차세대 신약 기술 개발에 주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풍선,무상증자 권리락·위시빈 인수 효과

노란풍선(104620)은 전일 종가(11,600원)대비 3,450원(+29.74%)오른 1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주 최고가인 15,05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는 1년전인 7월 24일 4,245원이다.

노란풍선의 상한가는 무상증자 권리락과 여행정보 공유서비스 기업인 위시빈(WishBeen) 인수에 관한 효과이다.  

노랑풍선은 지난 7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953만1300주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이어 20일에는 여행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위시빈 지분 51%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을 비롯해 일정 등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지분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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