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팔자 하락...코스피 -0.52%↓, 코스닥 +0.57%↑
[마감시황] 외인·기관 팔자 하락...코스피 -0.52%↓, 코스닥 +0.57%↑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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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하락했다. 델타 변이발(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환율 역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0.52%) 내린 3,215.9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7,4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7억원, 2,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44%), LG전자(0.31%), 삼성SDI(0.27%), 포스코(0.15%) 등 4개 종목만이 상승했다.

카카오(-4.61%), 네이버(-2.51%), 셀트리온(-2.01%), 삼성전자(-0.63%)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1.26%), 유통업(0.99%), 철강금속(0.96%)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2.09%), 통신업(-1.79%), 의약품(-1.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1.61%) 내린 1,042.0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2,1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0억원, 1,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7.58%), 휴젤(6.86%),셀트리온제약(2.55%), 씨젠(1.75%), CJ ENM(1.15%) 등이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6.85%),엘앤에프(5.36%),  알테오젠(5.41%), 에이치엘비(1.31%), 리노공업(1.25%),, 에코프로비엠(0.41%), 스튜디오드래곤(0.11%)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비금속, 인터넷(1%대), 디지털컨텐츠, 유통, 통신서비스, 금속, 건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등은 상승 마감했다.

◇델타 확산, 경제 위기설

안전 자산 선호가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3원 60전 오른 1,154원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에 영향을 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악화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연장 및 강화 가능성 제기, 그리고 외국인 수급 악화에 하락 전환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단기 불확실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이슈가 투자자들의 심리에서 한 발 물러섰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진행되고 있고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역시 현실로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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