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시황] 파월 "테이퍼링 시기 멀었다"발언 효과...코스피+0. 03%↑,코스닥+0.51%↑
[ 오전시황] 파월 "테이퍼링 시기 멀었다"발언 효과...코스피+0. 03%↑,코스닥+0.51%↑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은 진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은 "미국의 경기 회복이 연준이 대규모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만큼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롬파월 발언이후 미국 증시는 다우는 상승했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지수 대비 +0.03%(0.87포인트)오른 3,265.6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4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의약품, 운송장비, 증권, 기계, 은행, 보험, 음식료품, 통신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LG화학, 삼성SDI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지수 대비 +0.51%(5.32포인트)오른 1,050.3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8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과 3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유통, 비금속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운송,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CJENM, SK머티리얼즈, 알테오젠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씨젠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 파월 한마디에 증시 살아나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던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했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연준이 대규모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만큼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월의 이번 발언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공포에 빠진 다음 날 나왔다. 지난 1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4%나 뛰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월은 공포에 빠진 시장을 달랜 것이다. 시장의 우려도 일부 진정된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4포인트(0.13%) 오른 3만4933.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5.09포인트(0.12%) 소폭 상승해 4374.3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70포인트(0.22%) 하락해 1만4644.95로 장을 닫았다. 2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2.41%), 넷플릭스(+1.4%)등으로 상승했다. 페이스북(-1.27%), 테슬라(-2.27%), AMC엔터테인먼트(-15.04%) 등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