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원스(114810)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90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31억3700만원)대비 189.55% 증가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51%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377억1900만원이다. 전년 대비 0.0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551.50% 늘어난 74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원스는 거래 정지중이다. 지난 1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아이원스는 2일 김모 전 대표를 상대로 배임,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법인비용 사적 사용과 본인 관련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통한 이익 편취했다는 내용이다. 횡령금액은 54억원.
아이원스 관계자는 "전 대표의 횡령 관련 비용과 관련해 집행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된 사안으로 전액 비용처리가 된 상태로 현재 손익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며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과 관련해 모든 적법한 절차를 취해 전 대표의 불미스러운 문제를 완전히 해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원스의 지분구조는 이문기대표(23.30), 김병기(8.21%)이다. 이 대표는 2005년 대표를 맡은 뒤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기 주주는 이 대표와 친인척으로 2015년부터 2019년 9월 대표이사를 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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