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펌텍코리아, 동종업계 대비 주가 저평가 상태
[신한금투] 펌텍코리아, 동종업계 대비 주가 저평가 상태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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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펌텍코리아에 대해 동종업계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된 상태에 있다며 업황 개선세를 감안하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 이래 매년 성장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이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황 개선 속 제품군, 신사업, 온라인 확장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24%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제품 유형별 비중은 펌프 및 용기 41%, 펌프튜브 31%, 콤팩트 18%, 스포이드 7%, 스틱 3%이다. 자회사로 부국티엔씨(튜브 제조), 잘론네츄럴(건기식, 기능성 화장품, 생활용품 유통)을 두고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화장품 제조업체다.

업황 개선 속 ‘제품군’, ‘신사업’, ‘온라인’ 확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에서 생활 전반의 용기 제품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 부국티엔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헤어케어, 위생용품 판매 증가가 화장품 업황 부진 영향을 상쇄하면서 연결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화장품 소비 심리 개선으로 업황 회복세가 확인됐다. 주력사업인 화장품 용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면세점 화장품 매출 반등에 힘입어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향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향 비중은 2018년 3%대에서 2021년 1분기 10%대로 확대됐다.

기존 수출 물량 회복에 힘입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손지연 연구원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며 "종이, 재생 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에코튜브(페이퍼튜브)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도 강화하며 올해 4월 비대면 용기플랫폼 e-PUMTECH를 런칭한 상태다. 온라인 화장품 용기 주문 제작 및 구매 채널로 신규 고객처 발굴에 활용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3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6억원, 357억원으로 각각 19.7%, 3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화장품 업황 정상화와 함께 잘론네츄럴 지분 인수에 따른 매출이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11.5배로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전방시장 업황 반등에 따른 수혜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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