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LG전자, 하반기 전망 긍정적...'매수'
[하이투자] LG전자, 하반기 전망 긍정적...'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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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4% 오른 17조1000억원, 65.5% 증가한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1400억원에 부합했지만 당사 추정치인 1조2600억원 대비로는 하회했고 주가는 2.94% 하락해 조정받았다"며 "H&A는 인도, 영국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 차질이 있었고 HE와 BS는 예상 대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오른 1조6900억원, 23.2% 증가한 1조1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원자재 부담은 2분기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완만해지는 가운데 3분기에는 제품 가격 전가 효과도 온기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위주 프리미엄 가전, TV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큰 줄기도 유효하고 전장 부품 사업도 기존 시각과 같이 바텀 아웃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반도체 부족 영향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2분기가 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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