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제철, 상반기 가격 인상...이익 회복 견인
[NH투자] 현대제철, 상반기 가격 인상...이익 회복 견인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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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상반기 지속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42.7%, 25.0% 상향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원자재 시장 개입과 부양책 약화에 따른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제철의 연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4% 증가한 1조7334억원을 예상했다. 상반기 지속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이익 회복을 견인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을 중심으로 추가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5조5974억원, 영업이익 5202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1%, 3624.7% 증가한 수치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변종만 연구원은 "판재류(냉연, 열연, 후판 등)와 봉형강(철근, 형강 등)의 ASP(평균판매단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9만원, 11만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품 판매량은 503만톤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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