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659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1분기 대비 증익 추세가 지속되며, SKIET 상장 관련 일회성 수익 반영을 가정해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스토리데이를 통해 스코프(Scope)3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1~2년 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 친환경플라스틱, 전지 재활용 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간접배출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 시가총액에 반영된 SK이노베이션의 사업부별 가치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 20조2000억원, 배터리 22조9000억원, 분리막 소재 3조2000억원”이라며 “펀더멘털 개선과 저평가 매력을 감안해 지속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