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체질 개선세...목표가↑
[NH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체질 개선세...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과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판매량 증가, 모터코어 이익기여 본격화, 유가강세 등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을 8% 상향한다"면서 "여기에 기준년도 변경(2021년→2022년), 목표할인율 축소(40%→30%)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이 6조7592억원, 영업이익은 14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7% 늘어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얀마가스전의 회복이 시작된데다 트레이딩과 투자법인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됐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가스전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12월 개발투자가 지연되며 지난 3분기부터 이어진 코스트 리커버리(Cost Recovery, 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감소에도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반등이 시작되면서 지난 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반면, 트레이딩과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판매량 증가, 팜가격 강세, 모터코어 생산 증가에 따른 투자법인 이익 개선 등으로 미얀마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얀마가스전의 연간 실적은 지난해보다 줄어들겠지만, 비(非)미얀마가스전 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 성장하고, 하반기 분기 실적 모멘텀 강세도 기대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