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엘리베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대신증권] 현대엘리베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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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승강기 사업이 주택 경기 대비 1~2년 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8069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를 적용한 것으로, 타깃 PBR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 3사의 평균 PBR을 적용했다”면서 “부동산 시장 호황이 시차를 두고 반영 중으로 리모델링 수요 증가 및 생산능력 확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490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3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은 -3%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국내 주택 착공 증가에 대한 이연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영업이익은 급등한 원자재가 부담으로 일시적인 감소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앞으로 신규설치, 리모델링, 유지보수 전 영역에 대한 개선세가 전망된다”며 “승강기안전관리법 시행 이후 노후 승강기에 대한 리모델링, 부품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는 국내 엘리베이터 판매 점유율 45%의 1위 업체로, 승강기는 건설공사 마무리에 투입되어 주택 경기 대비 1~2년 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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