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K-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

식품의학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7억 원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의 수출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16.1% 증가해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K-뷰티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대규모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산 마스크팩은 장당 1천원~2천 원대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오래전부터 중국, 동남아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구매리스트로 자리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2018년 1조 2082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1조7982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K-뷰티기업 뷰티천사 브랜드 ‘좀비뷰티’의 ‘좀비팩’◆

K-뷰티기업 뷰티천사가 ‘뷰티’와‘좀비’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인 ‘좀비뷰티’의 ‘좀비팩’이 셀프 리프팅 케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품 도포시 괴물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제품은 세계 3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아마존에서 지난 2019년 아마존 페이셜 마스크 부문 베스트러 1위를 차지하며 100만개가 넘는 누적판매고를 기록했다.

워시오프 팩인 좀비팩은 처진피부와 잔주름을 즉각적으로 조이고 당겨준다.

계란8개 분량의 달걀흰자에 들어있는 알부민 성분이 사용 즉시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주름,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적인 아데노신 성분이 피부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모공의 호흡을 막는 피지 등 각종 노폐물도 부드럽게 제거해 전반적으로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르무엘뷰티 ‘고엘 펩타이드 콜라겐 에센스 골드 호일 마스크 팩’◆

최근 국내 중소기업인 르무엘뷰티의 ‘고엘 펩타이드 콜라겐 에센스 골드 호일 마스크 팩’이 중국식품의약품감독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르무엘뷰티는 이번에 취득한 위생허가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짚신나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과 아미노산 중합체인 펩타이드 화합물을 배합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에센스 마스크 팩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일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올해 메가할인 기간중에 뷰티를 포함한 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베이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큐티재팬은 라쿠텐, 아마존 재팬, 야후 쇼핑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4대 오픈마켓 플렛폼 중 하나다.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여린피부의 진정을 돕는 시카리오 성분과 수분장벽을 강화하는 시카 히알론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장벽 케어와 함께 보습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브랜드들이 코로나 시국에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전 세계 백신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K뷰티 브랜드의 성장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