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과정이 문제
위안화 절상, 과정이 문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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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우리 주식시장에서 다시 문제로 대두된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에 대해 높아진 위안화 가치라는 결과보다는 가치가 실제로 상승되기까지의 과정이 증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3일 풀이했다.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가치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 각국 통화가 급격히 절상되고 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거의 문제제기가 되지 않았던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을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며 원화 가치 절상과 관련된 부담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위안화 절상 시점이 주요 수출주들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는 있지만 그런 기회를 가지기 전까지 원화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과 그로 인한 2.4분기 기업 실적 둔화 같은 넘어야 할 산들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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