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유력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유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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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DS컨소시엄보다 5,000억 더 써내
이번 주 우협 선정-시공능력, 단숨에 5위권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가 유력하다. DS네트웍스의 제시 금액보다 5000억원을 더 써 2조 3000억원을 써냈다. 인수에 성공하면 중흥은 단숨에 시공 능력 5위권으로 진입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흥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주당 1만 1,000원을 제시했다. 총액은 최대 2조 3,000억원. 반면 DS네트웍스는 주당 8,500원인 1조 8,000억 원으로 입찰했다.

현재 제시한 가격만 놓고 보면 중흥의 대우건설 인수가 유력하다.

매각 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이다.

대우건설은 2020년 시공 능력 평가 기준 국내 6위이다. 중흥토건(15위), 중흥건설(35위)이다. 중흥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5위권으로 올라선다. 

대우건설의 29일 종가는 8,200원이다. 중흥이 인수를 위해 제시한 금액 1,1000원보다 2,800원이 부족하다. 2020년 매출액9조6,408억원, 영업이익6,825억원, 당기순이익2,8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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