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上限價ㆍupper limit price)는 하루에 오를 수 있는 가격의 상한선까지 오른 주가를 말한다. 주식 투자한 종목이 올라 수익을 실현하면 소소한 행복이다. 상한가를 치면 행복이다. 반대로 하한가(下限價ㆍlowerr limit price)를 치는 날이면 죽을 맛이 된다. 국내 주식은 상한가와 하한가를 30%로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28일 오후 아이비김영, 흥국, 코디엠, 유진스팩6호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비김영, 파인드리컴퍼니 인수
아이비김영(3399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이비김영은 29일 오전 10시 26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3,500원)대비 1,050원(+30.0%)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비김영은 기존 주력사업 ‘편입교육시장’과 더불어 ‘취업교육시장’에서의 굳건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파인트리컴퍼니(대표 안적진)의 지분(90%)를 인수했다.
파인트리컴퍼니는 데이터분석, 마케팅 등 성인 실무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 분야의 석·박사급 강사진 보유, 콘텐츠 기획 능력 등을 높다.
아이비김영의 경영상태는 양호하다. 2020년 매출 452억5,713억원, 영업이익 67억6,383만원, 당기순이익 12억6381만원을 기록했다.
아이비김영의 최대주주는 메가스터디교육(58.52%)이다. 김정아(5.20%), 손주은(2.14%), 손은진(0.88%), 김석철(0.68%), 이장훈(0.8%), 오창훈(0.23%), 손성은(0.49%)등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최대주주는 손주은(13.55)대표이다. 매가스터디교육의 2002년 매출 4,747억 1700만원, 영업이익 328억1600만원, 당기순이익 209억9400만원이다.
◇흥국, 이재명 고향 테마주
흥국(01224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52주 최고가 12,750원을 찍었다.
흥국은 전 거래일 종가(9,820원)대비 2,930원(+29.84%)오른 12,7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1,581,795주이며, 거래대금은 1,237억1,300만원이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류종목(1941년생) 흥국회장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향우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북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 지통마을 출신이다.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도 성남시의 제19대, 20대 시장을 지냈다.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21.2%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현재 여권의 대표적인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다.
흥국의 2020년 매출 744억원, 영업이익 86억5648만원, 당기순이익 74억1946만원이다. 최대주주는 류명준 대표(13.55%)이다. 류종묵(3.09%), 송순자(5.29%), 류광준(6.82%), 류삼준(7.46%). 나상민(4.46%)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1.18%이다. 류명준 대표는 KBS PD출신이다.
◇코디엠, 삼성에 LED 공급
코디엠은 전일 종가(348원)대비 80원(29.85%)오른 3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95,694,467주이며, 거래대금은 934억3100만원이다.
코디엠의 최대주주는 경남바이오파마(2.39%)이다. 경남바이오파머(홍상혁대표)는 2020년 매출 305억8700만원, 영업이익 3억8100만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라이브파이낸셜(현 클라우드에어ㆍ15.97%)이다. 라이브파이낸셜 최대주주는 장산(15.39%), 김병진(4.11%)이다.
코디엠은 반도체 장비, LCD 장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에 판매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반도체 85.56%, 기타(단열재 등) 14.44%이다.
◇유진스펙 6호, 기업인수 목적 회사
유진스펙6호는 전일 종가(2640원)에서 490원 오른 3160원에 거래됐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펙(SPAC)은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스팩은 상장 후 비상장사와 합병해 증시 우회상장의 통로 역할을 하는 페이퍼컴퍼니다. 스팩은 IPO에 비해 상장까지 속도가 빠르고 규제는 덜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IT기업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