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옵티팜, 이종장기 모멘텀 주목
[NH투자] 옵티팜, 이종장기 모멘텀 주목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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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옵티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이종장기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췌도, 각막, 피부, 고형장기 등 다양한 이종장기 파이프라인 및 관련 연구 자료 보유 중"이라며 "선제적으로 이종췌도 상업화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 계획으로 현재 이종췌도 소동물실험 진행 중인데, 올해 3분기 이종췌도 소동물실험 종료 후 4분기 이종췌도 영장류 비임상시험 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월 국책 과제로 진행돼 온 이종신장 연구 결과 발표했는데, 돼지 신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지난 2017년 생존 기록인 32일을 2배 이상 넘어섰으나, 86일 차에 사망했다"며 "사람 이식을 위한 180일 이상 데이터 확보에는 미달했으나, 국내 최장 생존 기록을 경신하며 연구 가능성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화까지 오랜 기간 소요되는 고형장기 특성상 앞으로도 국책과제 통한 후속 연구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9월 국내 품목허가 승인 획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유전자 진단키트 올해 1월 첫 매출 확인했다"며 "올해 하반기 ASF 유전자 진단키트 공급 확대 및 돼지 거대세포바이러스(Porcine Cytomegalovirus, PCMV) 진단키트 공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박테리오파지를 제외한 동물진단, 동물의약품, 메디피그 등 전반적인 동물사업 부문 매출 증가 추세"라며 "동물 항생제의 대체재이자 천연항미생물제인 박테리오파지 수출 부진 중이나, 3분기 태국 박테리오파지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필리핀, 중국 등 박테리오파지 수출 확장을 기대한다"며 "동물사업 호조로 매출 증가 예상되나, 연구개발비,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손실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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