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이 계열사 7곳에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위원회를 설치한다.
한화그룹은 다음달까지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 일곱 곳 모두에 ESG위원회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다음달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다.
㈜한화·한화생명·한화솔루션은 이미 ESG위원회를 만들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계열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화 관계자는 “상장회사 ESG위원회는 위원의 3분의 2 또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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