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中6·18 쇼핑 페스티벌서 매출 상위권 쾌거
‘K-뷰티’,中6·18 쇼핑 페스티벌서 매출 상위권 쾌거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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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0여가지 상품 행사 시작 1시간만에 완판
알리바바그룹, ‘K-브랜드’ 파워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알리바바그룹 제공/6.18 쇼핑페스티벌 이미지]
[사진=알리바바그룹 제공/6.18 쇼핑페스티벌 이미지]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못하던 K-뷰티·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4일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6·18 쇼핑 페스티벌'기간동안 한국 브랜드의 성과와 새롭게 드러난 중국 소비 트랜드를 공개했다.

‘6.18 쇼핑 페스티벌’은 중국 내에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다음으로 가장 큰 행사다. 올해 알리바바그룹의 ‘6.18 페스티벌’은 티몰, 타오바오, 타오바오 딜스 등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대비 2.5배 수준인 25만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타일난다의 ‘3CE’ 브랜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의 색조 화장품 매출 2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전체 스킨케어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K-뷰티의 위력은 대단했다.

애경산업은 티몰 글로벌 전체 라이브 커머스 랭킹 7위, 미용기기 브랜드 유라이크(ULIKE)는 티몰 미용기기 매출 1위, 뷰티 브랜드 라이브 커머스 랭킹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시계·선글라스 카테고리 매출 8위를, 패션 브랜드 MLB의 30여가지 상품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는 “한국 뷰티와 패션 브랜드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K-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나’를 위한 소비트렌드가 뚜렷히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 걸쳐 건강과 외모 가꾸기에 관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건강관련 제품을 선호가 두드러졌다.

25세 이하의 소비층에서는 남성화장품 판매가 전년도 대비 4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음료 카테고리에서는 과일 와인(100%), 매실주(200%), 저알콜 음료(90%) 등, 낮은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의 하드 셀처(Hard Seltzer) 판매량이 전년 대비 눈에 띈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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